<세계의비경> 브라질 마나우스 - 여행쪽지 (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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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교통편=서울에서 아마존여행의 출발점인 마나우스를 바로 가는 방법은 없다.우선 대한항공과 브라질항공(VASP)이 각각 주 3회,2회로 운영하는 서울~미국LA~브라질 상 파울루 노선을 타야 한다.

1인당 항공료는 VASP가 대한항공보다 싼 편으로 성수기때 1백26만원선(왕복기준),비수기때 1백15만원선이다.

소요시간은 25시간.그 다음에 상파울루~마나우스노선을 타야 한다.소요시간은 5시간이며 항공료는 15만원선(왕복기준).

▶숙박.가이드=마나우스의 숙박요금은 95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공식적인 1박 요금은 상급 2백~2백30달러,중급 1백20~1백50달러,하급 20달러선.하급중에는 정식 영업허가가 없는 곳도 많아 도난사고가 잦다.최상급인 트로

피칼호텔은 삼성전자등 현지 입주업체들에 단체할인요금을 적용중이므로 1박에 85달러로도 숙박이 가능하다.신뢰할 수 있는 정글투어의 경우 숙식.교통편을 포함해 1인당 1박에 90~1백달러를 받고 있다.

▶볼거리=마나우스에는 백인들이 고무농장으로 떼돈을 벌던 19세기 후반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자 유럽 현지의 건축자재,건축 양식으로 지은 건물이 많다.그중 대표적인 장소가 아마조니코 극장.1896년에 세워진 이 극장은 오페라와 발레를

공연하는데,입장료는 4레알(한화 약 3천6백원).이밖에 과일과 인디오의 손으로 만든 민예품을 파는 중앙시장,브라질 육군이 운영하는 동물원들이 볼 만하다.

▶기타=브라질은 94년7월 화폐개혁을 단행,현재 화폐단위는 레알(REAL)이다.1백달러를 레알로 환전할 경우 1백1레알(97년3월 현재).이같은 레알 강세를 감안,가능한 한 불필요한 경비를 줄여야 한다.카메라 필름 1통의 경우 마

나우스 시내에서는 4.5달러,정글 호텔에서는 15달러에 판매된다.시내 레스토랑의 음식값도 1끼에 20달러이상을 각오해야 한다.여행문의는 라틴투어 02-756-2721,동아상사 02-237-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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