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뉴스>미국 GM,쌍용자동차 지분참여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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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업체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와 지분참여를 통한 제휴를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이는 이달초 쌍용자동차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외국 자동차 업체의

지분참여를 전체주식의 49%까지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 신문은 GM이 이번 투자를 통해 쌍용의 한국내 자동차 영업망을 이용,한국시장에 대한 본격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쌍용에 5% 지분을 갖고 있는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사가 지분을 10%까지 높일 계획을 갖고 있어

GM의 지분참여는 최고 39%까지 가능하다.

한편 쌍용자동차 관계자는“현재 GM측과 교섭이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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