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6페이지 연결 잡지광고로 제품특징 한눈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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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책장을 넘기다 보면 두 페이지의 화려한 양면광고가 나타난다.좌우측에 접힌 부분을 모두 펼치면 마치 와이드TV를 보듯 와이드 앵글의 광고사진이 4페이지에 걸쳐 이어져 등장한다.

㈜린나이가 최근 잡지광고에 국내처음으로 6페이지 연결식 광고물(사진)을 선보였다.광고대상은 린나이가 주방가구 시장에 새로 뛰어들면서 야심작으로 준비한'모몽'이란 제품이다.

주방가구의 고급품 시장을 노린 제품이기에 광고는 고품격의 이미지와 함께 이 제품의 특징인 직선형이 아닌 라운드형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어야 했다.

광고대행사인 다이아몬드 베이츠코리아측은 한눈에 들어올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이같은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됐고,이 계획에 완전히 동의한 광고주인 린나이측이 책정된 광고예산을 늘려 이같은 광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4개 페이지에 연결된 화려하면서도 편안하게 보이는 주방사진을 들여다보면서 자연히 읽게되는'어떠세요? 당신이 매일 여기에 있는 거예요'라는 자그마한 카피 또한 호소력이 높다. 〈이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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