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곳곳서 변종 개구리 - 학자들 연구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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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영국 전역에서 최근 붉은색.핑크색.노란색.흰색.크림색등 다양한 색깔의 개구리들이 도처에서 발견돼,이 괴이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콘월야생동물기금은 지난 94년 영국 남서부 투루로에서 오렌지색 개구리가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1백24개 지역에서 여러가지 색깔의 개구리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발견보고가 있었던 지역중 90여개 지역이 영국 남부에 분포돼 있으며 이중 오렌지 개구리가 73곳,노란색과 금색 개구리는 23개 지역,나머지 3개지역은 다양한 색상이었다.

야생동물기금은 원래 영국의 개구리는 흰색이거나 부분적으로 흰색을 띠고 있는데 이들은 태양으로부터 온기를 흡수하는 검은 색소가 없어 생존에 크게 불리하다.때문에 그 여건을 가능한한 빨리 극복해야만 하고,그렇게 할 수 있는 변화는 따

뜻한 남쪽이 훨씬 더 낫다고 설명했다. [런던=남정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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