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은 건강의 적
진실: 카페인은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
그러나 카페인은 탐닉성·습관성이 있고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은 커피 한두 잔에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400㎎ 이하(임산부는 300㎎ 이하)로 제한했다. 특히 19세 미만 청소년은 체중 1㎏당 카페인을 2.5㎎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체중이 50㎏인 여고생이라면 커피를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기준치를 넘는다.
지방 섭취는 적은 게 좋아
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지방은 혈관 건강에 해로운 것(포화지방·트랜스지방)과 이로운 것(불포화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며 “한국인에게 가장 부족한 지방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지방이며, 이것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말했다.
동맥경화·심장병·당뇨병·뇌졸중 환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되 불포화지방은 약간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갔을 때 빵에 올리브유를 약간 바르는 것은 괜찮다는 말이다. 불포화지방(아마인유·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 생선 기름)도 포화지방(동물성 지방)과 마찬가지로 1g당 9㎉의 열량을 낸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정제소금보다 천연소금
목포대 식품공학과 함경식 교수는 “국산 천일염은 수입 천일염과 조성이 다르다”며 “짠맛 없이 요리할 수 없는 만큼 천일염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설탕은 어린이에게 나빠
지난 6월 영국 웨일스대학 연구팀이 영양학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ADHD의 발병엔 다양한 요인들이 관여하며, 먹는 것 단독으로는 이 병이 생기지 않는다.
연구팀은 어린이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중 설탕을 집중 연구했는데 설탕 성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신 아이에게서 과잉 행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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