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보일러 不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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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중견 보일러 업체인 로보트보일러가 부도를 냈다.

상업은행에 따르면 로보트보일러는 남대문지점에 돌아온 9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2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 회사는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서화정보통신을 인수하는등 사업을 확장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자금난이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매출 3백억여원을 기록한 로보트보일러는 업계 최초로 중국에 현지 보일러 공장을 짓는 한편 러시아와 동구권에 부품을 수출하는등 해외진출을 모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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