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타운 21세기운동본부,경산시와 대구시에 자원봉사 시범지역 사업설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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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중앙일보가 후원하는'V(볼런티어)타운 21세기'운동 중앙본부회장단은 6일 경주시에 이어 7일 경산시와 대구시 수성구청.달서구청을 각각 방문,전국적인 운동조직 구축과'자원봉사 시범지역'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각 자리에는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최희욱(崔喜旭)경산시장.김규택(金圭澤)수성구청장.황대현(黃大鉉)달서구청장과 자원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운동은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아동.노인.장애인문제등 사회복지문제와 문화복지 욕구를 시민들 스스로 자원봉사로 해결하고 범국민적인'복지공동체'를 건설하려는 운동.

이윤구(李潤求)공동대표는 이들과 만난 자리에서“그동안 자원봉사를 관(官)이 주도했다는 인상이 있었다”며“이 운동은 지역사회문제를 지역주민들이 먼저 찾아 해결에 앞장서면 관이 뒷받침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운동”이라고 설명했다.

李경주시장은“내년에 경주에서 유치할 엑스포에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하다”며“자원봉사 조직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崔경산시장은“경산지역에는 대학이 많아 자원봉사 활동인력이 풍부하다”며“자원봉사를 돕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金수성구청장도“2001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02년 월드컵등 수성구도 국제대회를 치르는데 자원봉사자가 많이 필요하다”며“지역사회 개발차원에서 자원봉사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黃달서구청장은“선진국으로 가려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며“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운동 중앙본부는 오는 21일 한양대에서 가지려던 창립식 장소를 성균관대로 바꿔 30개 시범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다.

〈대구=이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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