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논술.면접 비중 높인다- 98학년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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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7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수험생들 사이에 논술과 면접고사의 점수차가 컸으며 합.불합격에는 수능과 논술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97학년도 입시 응시자 1만5천6백20명의 성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는 분석결과 논술과 면접이 수험생의 교과외적 측면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자료임이 검증됐다며 다음해 입시에서 이들 요소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변별력=인문계열의 경우 논술과 면접의 변별력이 학생부의 8.1배,수능은 6.2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자연계도 학생부 변별력을 1로 볼 때 수능 5.5배,논술 7.3배,면접 7배등으로 나타났다.

◇합격공헌도=전형요소가 합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인문사회계열의 수능성적 공헌도는 학생부의 10.3배였으며 논술 6배,면접 3.1배로 나타났다.자연계의 경우도 수능 7.3배,논술 4.1배,면접 0.9배인 것으로 나타나 수능

과 논술이 합.불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줬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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