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된지 각각 18.23년만에 도로 개통돼 고지대 주민에 도움 기대-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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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동구범일동 안창마을 입구~부산진구개금동 백병원 주변(범천~개금),부산진구전포동~연제구양정동 사이(전포~양정)산복도로가 착공된지 각 18년과 23년만인 7일과 이달말께 개통돼 고지대 주민들의 교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

다. 〈약도 참조〉

범천~개금산복도로의 경우 도심 간선도로인 교통부~신암삼거리~가야로 노선을 이용하면 40분이상 걸리지만 이 도로는 20분이면 충분하다.

사업비 4백10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길이 4천8백50,너비 12)는 79년 착공된 이후 18년간의 찔끔공사끝에 개통되는 것이다.

이 도로는 또 ▶동아대 구덕캠퍼스앞 구덕로터리~중앙공원(대청공원)~영주동~초량동간 산복도로 ▶사상구학장동 세원로터리~부산구치소앞 도로와 각각 연결돼 지하철2호선 공사로 교통체증이 심한 가야.신암로의 교통량 흡수에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전포~양정산복도로는 문현동쪽 황령터널 입구~대우자동차공장~부산여전~양정3동사무소~연제구청앞 연산로로 이어지는 길이 3천2백50,너비 12~15.

75년부터 해마다 평균 10억~20억원씩,사업비 3백33억원이 들었다.

이 도로는 도심의 중앙로(시청~경부고속도로 입구)를 거치지 않고 수영로와 연산로를 잇게 돼 중앙로의 서면로터리~송공삼거리~양정로터리구간의 교통체증을 크게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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