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올스타전 개막 강동희.워커.정인교등 베스트5에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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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별들의 전쟁'인 한국프로농구 원년리그 올스타전이 2일 오후3시 올림픽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 개막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8일 나래 블루버드등 8개팀 감독의 추천을 받은 남부.중부그룹 올스타 각 12명을 발표했다.이중 두팀의'베스트5'는 프로농구 기자단의 투표로 뽑았다.성적순에 따라 1위팀 나래의 최명룡감독이 이끌 중부선발(

나래.대우.SBS.삼성)은 최초의'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제럴드 워커(SBS)와 김희선(삼성)등이 포진하고 있다. 〈표 참조〉

이에 맞설 남부선발(기아.동양.나산.현대)은 2위 동양 오리온스의 박광호감독이 사령탑을 맡으며 어시스트.가로채기 2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포인트가드 강동희(기아)와 득점랭킹 1위 토니 매디슨(동양)등이 지명됐다.

허재.강동희 황금콤비가 게임을 리드할 남부선발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중부선발은 워커의 현란한 볼배급에 리바운드의 1인자 제이슨 윌리포드(나래)를 앞세워 승리를 노리고 있다.승리팀 선수 개인에게는 트로피와 50만원씩의 상금이 주

어지며 준우승은 20만원,최우수선수(MVP)에게는 5백만원이 지급된다.

한편 올스타전은 2쿼터가 끝난뒤 강동희.정인교등 8명이 3점슛 대회를 갖고 클리프 리드(기아)등 16명이 슬램덩크슛 콘테스트로 눈요깃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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