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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올랜도매직, 거침없이 5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시즌도중 감독을 갈아치운 올랜도 매직이 파죽의 5연승을 거두었다.

매직은 27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라이벌전에서 주전 모두의 고른 활약으로 98-86으로 쾌승,29승25패로 동부지구 대서양조 3위자리를 공고히 했다.같은조 1위팀인 히트는 42승14패를 기록했다.

최근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리치 아두바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매직은 데니스 스콧.로니 시칼리가 26점씩을 올렸으며 자말 매시번이 21점,앤퍼니 하더웨이가 18점.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게임당 평균 1백7점이상을 허용하는 수비난조를 보이던 매직은 감독 교체이후 86점만 내주는 그물수비로 5연승을 마크했다.

또'드림팀Ⅲ'출신인 미치 리치먼드가 38점으로 현란한 개인기를 과시한 새크라멘토 킹스는 통산 16차례나 우승한바 있는 명문 보스턴 셀틱스를 1백11-1백5로 누르고 25승31패로 서부지구 태평양조 4위를 지켰다.보스턴 가든에서 1

7연패의 수모를 당한 킹스가 이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79년 1월이후 처음이다.

반면 셀틱스는 11승44패로 대서양조 최하위(7위)는 물론 올시즌 11경기 연속 패배의 부진으로 대조를 보였다.

킹스는 리치먼드외에 빌리 오언스가 20점.7리바운드.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보였다.셀틱스는 릭 폭스가 25점,앤서니 워커가 24점으로 제몫을 해냈으나 3쿼터에서 체력 저하와 조직력 난조를 드러내며 맥없이 무너졌다. 〈봉화식 기자〉

◇27일 전적

올랜도

98-86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111-105 보스턴

디트로이트

117-84 골든

스테이트

인디애나

92-78 시애틀

애틀랜타

79-72 밀워키

미네소타

108-89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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