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개교 62주년 기념식에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날 서울대는 개교 이후 처음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때 윤 고문은 10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10억원은 ‘노벨상 프로젝트’의 종잣돈 역할을 한다. 서울대는 윤 고문의 기부가 ‘노벨상 프로젝트’에 쓰일 기금 모금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윤 고문은 “연구개발 예산의 상당 부분이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 가야 한다. 그중에서도 잘하는 대학에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