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삼성회장 '세계유력人士50'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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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이 프랑스의 유력 주간지 누벨 오브세르바퇴르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50명 가운데한 사람으로 꼽혔다.
이 잡지는 최근호에서 세계 각국의 유력인사 가운데 금융 기업 여론선도층 기구 정보통신 대중문화등 6개 분야에 걸쳐 50명을 선정했다.
李회장은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정보통신계의 영향력있는 인사로 선정돼.미스터 메모리칩'이란 타이틀로 소개됐다.
이 잡지는 李회장이“소규모 전자회사로 출발한 삼성전자를 세계메모리칩 시장점유율 30%에 달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시켰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李회장과 함께 정보통신계에서 선정된 사람으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사 회장,앤드루 글로브 인텔사 회장,제임스 클라크 넷스케이프사 회장,마이클 아이즈너 디즈니사 회장등이 있다.
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여론선도층의 한 사람으로 꼽혔으며 존 웰치 미 제너럴일렉트릭사 회장은 기업분야,미 프로농구 선수인 마이클 조던과 미 캘빈클라인사의 캘빈 클라인 회장은 대중문화 분야에 각각 선정됐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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