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중 가장 짜증스런 스트레스는 배우자와 자녀에게서 받는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트레스에 대한 만족도(34.4점)는 삶의 질 평균만족도(50.3)보다 크게 낮아 스트레스가 우리 삶의 질을 크게 해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지수조사에서 가장 짜증스런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으로 꼽힌이는 다름아닌 배우자(26.9%),다음이 자녀(13.8%),본인과 배우자의 직계가족(11.5%) 순이었다.반면 회사상사(11.0%),회사동료(7.2%)등의 비율은 상대적 으로 낮아 가족구성원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입장을 바꿨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즉.귀하로부터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을 사람은 누구입니까'란 질문에도 남편(28.7%),자녀(24.9%),부인(19.9%),직장동료(7.6%)등 순으로 나타난 것. 이처럼 응답자들은 자신이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 대상은 배우자나 자녀이며 반대로 그들로부터도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56.2%가.다소 받는다',11.7%는.매우 많이 받는다'고 대답,전체적으로 우리 가장들과 주부들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가족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스트레 스지수가 높았으며 주택 소유형태도 자가.전세보다 월세의 경우가 더 높았다. 이에 대해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손승영(孫承瑛)전문연구원은“우리사회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치열한 직장생활,지나친 교육열등으로 인한 경쟁사회의 틀에서 기인한다”며“그중 부부간 스트레스정도가 높은 것은 서로의 역할에 대한 욕심이 지나치 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孫연구원은“부부간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남편에게 귀가시간.승진.수입에 대한 기대와 규제보다 자율과 이해심을 갖도록 하며 남편은 직장인 아내이든,전업주부 아내이든 가정안에서 완벽하길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가족구성원들은 쌓인 스트레스를.술을 마신다(18.9%)'.그냥삭인다(14.5%)'.친구를 만나 이야기한다(12.6%)'.잠잔다(6.2%)'.운동(5.7%)'등으로 해결하고 있었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레저및 스포츠센터(22.0%),공원(19.2%),노래방(7.2%),수영장(6.8%)등의 시설이 주변에 있기를 희망하며 지자체 단위로 이같은 기본시설이 마련되면 각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호 기자〉
<삶의질을높이자>6.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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