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월레스 앤 그로밋'-가족영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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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설 연휴에 자녀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론 음악영화.샤인'과 진흙인형들이 펼치는 색다른 애니메이션.월레스 앤 그로밋'이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인.샤인'은 자녀와 함께 음악에 대해,또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베토벤.쇼팽등 클래식 명곡들이 영화 전체에 흐르고 영화속 주인공인 데이비드 헬프갓의 정평있는 라흐마니노프곡들을 들을 수 있다. 반면.월레스 앤 그로밋'은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할머니까지모든 가족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작품. 치즈를 찾으러 달나라에 간다는 기발한 착상의.화려한 외출',터미네이터 같은 로봇개가 등장하는.양털도둑',악당펭귄이 등장하는 .전자바지 소동'등 세 편의 단편이 상영된다.발명가 월레스와 애견 그로밋의 모험이 진흙인형을 일일이 움직여 찍었을 닉 파크 감독의 수고로움에 대한 상상과 함께 감탄을 안겨준다.한편곤충들의 신비로운 삶을 근접촬영한 다큐멘터리.마이크로 코스모스'도 교육문화 회관등에서 상영돼 꾸준히 가족들을 부르고 있다. 진흙인형들이 펼치는 애니메이션영화.월레스 앤 그로밋'.영국 애드먼 스튜디오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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