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시내 고교 3학년 교실 교육환경 개선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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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교육청은 5일 시내 고교 3학년 교실에 올 여름부터 선풍기를 달아주고 교무실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하며 교실 조도를 높이는등 교육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냉.난방기와 선풍기 설치비용으로 23억7천5백여만원을 이미 일선 학교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5백12개 초.중.고교 교무실의 냉.난방기는 19억9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이번 신학기에 모두 설치되며 고교 3학년 교실의 선풍기는 여름이 오기전 모두 3억8천여만원을 들여 한 교실에 4대씩 달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우선 새로 짓는 학교부터 교실 밝기를 지금의 2백럭스에서 선진국 수준인 3백럭스로 올린다. 시교육청의 김영권 시설과장은“선풍기는 고교 3학년 교실말고도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모든 교실에 달아 주고 교실 밝기도 모두 3백럭스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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