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겨울유니버시아드 전주 선수촌 총괄 김수곤 촌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97무주.전주겨울유니버시아드가 열리는 전주 선수촌을 총괄하는김수곤(金手坤.전전북대총장.사진)촌장은“선수들이 마음놓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이들의 신변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전북도내 젊은이들과 문화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9일 문을 연 전주시완산구서신동 전주선수촌 金촌장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金촌장은“국제규모의 행사에 책임을 맡고보니 긴장이 된다.외국선수.임원의 안전은 군.경이 담당하지만 외부 위협보다 일부 선수들의 이탈에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金촌장은 이에 따라“이탈방지를 위해 도내 대학생들을 선수촌에초청,선수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이를 문화교류의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金촌장은 특히“힘들여 갖춘 각종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외국선수들의 전북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오래도록 남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金촌장은 자신이 선수촌 책임을 맡게된 것에 대해“그동안 대학생과 함께 생활해온 교수로서 젊은이들간 문화교류의 가교자로 적임자라는 주위 권유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