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10년간 겨울잠-NASA.예일大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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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앞으로 10여년간은 태양의 흑점활동이 잠잠해지는.조용한 주기'로 접어들어 태양활동에 의한 지구의 기후변화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예일대 천문기상학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새로 시작된 태양의 사이클이 흑점폭발 횟수 감소를 가져와4백년만에 가장 조용한 주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태양활동이 조용해지면 무선통신이 장해를 일으키는 일이 적어지고 지구기온이 다소 내려가게 된다.
NASA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켄 샤텐 박사는 이러한 예상은캘리포니아에 있는 태양망원경이 수집한 태양 자장대(磁場帶)분석결과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분석결과는 지난 50년동안 지속된 태양의 격렬한 활동이 점점 약해지고 태양빛은 온도가 떨어지며 부드러워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태양은 표면의 흑점이 폭발하는 빈도와강도에 따라 약 11년 주기로 그 사이클이 변한 다.
[토론토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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