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신고제 '송파구' 타격 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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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 주택거래신고제로 서울 송파구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반면, 실수요자 시장이 형성돼 있는 분당은 상대적으로 가격하락폭이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스피드뱅크가 서울 강남.송파.강동구와 성남시 분당구 등 4개 주택거래신고지역의 3주간 아파트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송파구가 0.6%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강동구도 0.55%의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구는 0.32%, 분당은 0.17% 각각 내려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송파구의 경우 지역 내 재건축단지가 대부분 주택거래신고제를 적용받는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계여서 신고제 시행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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