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동양기전 공동출자 '고창화훼생산유통공사'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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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꽃판매와 수출을 전담할 화훼유통회사를 설립한다.
전북고창군은 11일 화훼품의 질 향상과 유통체계 구축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양기전과 공동출자,.고창화훼생산유통공사'를 설립키로 하고 지방공사 설립인가를 내무부에 요청했다.
합작회사 설립자본금은 30억5천만원으로 고창군이 15억5천만원,동양기전이 15억원을 각각 출자한다.이 회사가 설립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융자 1백46억8천만원과 자부담등 총사업비 1백83억5천만원을 들여 흥덕면치룡리 일대 4만5천평 의 부지에 유리온실 2만4천평,육묘시설.저온창고.집하장등 기타 유통 부대시설 3천평을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화훼단지가 조성되면 공사측은 하반기부터 유리온실 2만4천평 가운데 75%를 농가에 분양하고 25%는 직영해 장미.백합등을 재배.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99년부터 본격적으로 장미.백합등이 출하되면 공사의 연간수익은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창=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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