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법 CD복제공장 모두 폐쇄-知財權 침해 특별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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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국은 불법으로 CD를 제작.판매해온 20여개 공장을 1개월내에 모두 폐쇄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가동해온 지적재산권침해사범 특별단속반들이 최근 중국남부 광둥(廣東)지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비밀리에 포르노 내용의 CD와 레이저디스크를 제작해온 20여개 공장을 적발했다고 공개하 고 공장폐쇄와 함께 영업주들을 모두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특히 지재권 침해사범에 대한 효율적 단속을 위해 CD와 레이저디스크를 불법으로 제작하는 공장을 신고하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1개 라인당 30만위안(약3천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할것이며 신고자에 대한 신원은 비밀에 부칠 것이라 고 말했다.중국은 지난해 1~10월까지 불법복제.특허권 침해.상표도용등 각종 지재권 사범 1천9백30건을 적발해 사법처리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문일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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