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가 1등급 컷은 81∼83점이 될 것”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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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호 11면

14일 수능시험 가채점 중인 여학생.

올해 수능시험에서 수리 가 영역이 어려워 원점수를 기준으로 최상위 4% 이내(1등급)에 드는 최저점수가 지난해보다 20점 가까이 하락하면서 81∼83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시기관들의 1등급 최저점수 전망은

대성학원은 15일 수리 가의 1등급 컷을 83점으로 다른 입시기관보다 약간 높게 잡아 발표했다. 2등급 컷은 73점, 3등급 컷 64점, 4등급 컷은 55점이었다. 반면 수리 나의 경우에도 1등급 컷을 78점으로 다소 낮게 잡아 수리 가 못지않게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언어와 외국어의 1등급 컷은 92점과 94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점 낮아진 것으로 예측해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사회탐구 중에는 경제의 1등급 컷이 40점으로 가장 낮아 이 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응시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의 경우에는 물리1의 1등급 컷을 만점인 50점으로 잡아 45점 안팎에서 1등급컷이 형성된 다른 선택과목과 대조를 이뤘다. 영역별로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8점, 수리 가 158점, 수리 나 160점, 외국어 136점으로 예측했다.

종로학원은 수리 가의 1등급 컷을 82점으로, 수리 나는 81점으로 각각 예측했다. 대성학원보다 수리 가는 1점 낮게 예상한 반면 수리 나는 3점 높게 잡았다. 언어는 91점, 외국어는 95점으로 1등급 컷을 각각 추정해 역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 역시 사회탐구에서 경제의 1등급 컷이 39점으로 가장 낮았고 물리1은 만점인 50점이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수리 가와 수리 나의 1등급 컷을 각각 81점과 80점으로 잡았다. 언어의 1등급 컷은 91점, 외국어는 95점이었다. 경제의 1등급 컷은 40점으로 사회탐구 선택과목 중 가장 낮았고 물리1은 48점으로 과학탐구 선택과목 중 가장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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