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및 도내 주요 기초자치단체들 직장대학 잇따라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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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북도청은 물론 도내 주요 기초자치단체들이 직장대학을 앞다퉈설치하고 있다.
경북도는 6일 공무원의 자질향상과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공직자들을 위해 4년제 직장대학을 설치,3월부터 문을 열기로 했다.
경북도청의 직장대학은 도에서 상주산업대학에 의뢰해 위탁교육하는 것으로 상주산업대는 이달중으로 교육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입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수업은 상주산업대 교수들이 주 5일동안도청으로 출강수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공무원들 은 퇴근후 하루 3시간씩 수업해 4년간 소정의 학점을 취득하고 졸업시험에 통과하면 학사학위를 받게 된다.
구미시도 올해부터 상주산업대에 의뢰해 오는 3월부터 4년제 직장대학을 열기로 했으며,성주군도 영진전문대를 통해 3월부터 2년제 직장대학 문을 연다.
영천시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대경전문대학과 산업체 위탁교육약정을 맺고 영천시 모자보건센터안에 직장대학을 설치해 공무원 90여명에게 2년제 전문대학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천시가 직장대학을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구=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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