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오사카 셔틀 내달 1일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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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다음달 1일부터 김포공항과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을 잇는 셔틀 항공편이 운항된다. 일본 도쿄(하네다공항)와 중국 상하이(훙차오공항)에 이어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세 번째 국제 항공노선이다.

국토해양부는 13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일부터 하루에 1회씩 왕복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여객기는 오전 9시에 김포공항을 출발, 오전 10시45분 간사이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1시55분 출발해 오후 1시45분 김포에 내린다. 아시아나항공의 김포 출발편은 오전 8시40분, 귀국편은 오전 11시30분 각각 출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왕복 1회인 스케줄에서 귀국편이 오후에 출발하게 되면 오전에 일본에 도착한 비행기가 오후까지 오랜 시간 대기해야 해 여객기 활용에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각각 내년 1월과 4월 같은 노선에 취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요금은 인천~오사카 노선과 비슷한 왕복 52만~55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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