깅그리치 議長재출마 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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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워싱턴=연합]뉴트 깅그리치 미국 하원의장은 대학강좌 개설과관련해 하원 윤리규정을 위반,의회 청문회에 소환될 위기를 맞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7일 개원되는 제105차 의회 하원의장 선거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공화당 관계자들이 2 9일 밝혔다. 톰 딜레이 하원 공화당 원내부총무는 NBC 방송과의 회견에서 “깅그리치 의장은 이번 사건 때문에 하원의장직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딜레이 부총무는“깅그리치 의장의 하원의장 재선출에 방해되지 않도록 공화당 지도부는 하원 윤리위원회에 깅그리치 의장에 대한징계안을 새 의회 개회일 이전에 조속히 결정해 주도록 촉구중”이라고 전했다.
깅그리치 의장은 하원의장 재선출에 큰 지장이 없는 견책등 경징계를 통해 이 사건을 매듭짓는 방안을 추진중이나 일부 공화당의원들은 그의 의장 재선출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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