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회사 2003년 순이익 27%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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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지난해 자산운용회사(투신운용사.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5개 국내외 자산운용회사의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전년도보다 27% 줄어든 1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전체 수탁고가 감소한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운용 수수료가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체 자산운용회사 가운데 외국계 9개사의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으나 36개 국내사의 순이익은 30.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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