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술 입시진학컨설팅센터 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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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술(42) 입시진학컨설팅센터 소장은 타임에듀 학원의 대표적인 영입인사 중 한 명이다. 수년간 대입 현장에서 입시설명회와 학습·대입 상담을 해 오고 있다. 주 소장은 지난해에만 서울대·연세대·고려대와 의학계열 등에 250여명의 합격생을 상담한 대입 전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하루도 학원에 다닌 경험 없이 서울대에 합격하는 과정에서 쌓은 자신의 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는 상담으로 유명하다.

Q.타임에듀의 최대 강점은.
A.“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에게 합격에 요구되는 모든 것을 준비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의 개별 학원에서는 제공하기 벅차거나 힘들었던 것도 중견 교육기업이기에 가능하게 된 부분이 많아졌다. 특히 서울의 타임교육홀딩스와는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고등부 강사들을 어느 수준까지 교육하려 하나.
“고등부 강사에 대한 평가가 그 강사가 가르치는 과목에서 얼마나 수업을 잘하는가에 머무는 시대는 지났다.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대학 진학 정보라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어야 한다. 타임에듀는 고등부 강사 평가 항목 중 입시상담 능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삼고 있다.” 
강사들이 입시전문가 역할까지 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대학입시를 정확히 알고 수업하는 강사는 학생들의 학습 동기 유발에 큰 강점을 지닌다. 예를 들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학생은 자신이 왜 수학 성적을 10점 올려야 하는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각력이 높다. 또한 학생이 강사에 의존하기보다는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할 가능성도 커진다.”

Q.대입을 준비 중인 부산지역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어떤 정보가 가장 절실한가.
A.“대학은 1∼2가지 기준만으로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또한 같은 수능 성적대 학생이라도 과목별 성적에 따라서는 대학 진학에서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는 것도 강조하고 싶다. 최대한 일찍 진로를 정하고 자신에게 맡는 학습 방법과 생활관리 규칙을 만들어 나가면 원하는 목표를 분명히 이룰 수 있다.” 

Q.CMC를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A.“CMC 프로그램에서는 학생이 중학교를 졸업하는 시기부터 그 학생의 적성·성격·진로 목표·진학 계획·성장 환경에 따라 고등학교 3년간의 학습 과정을 설계한다. 매 시기 자신이 설계한 경로를 잘 밟아가고 있는지 정기적·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대입은 어떻게 바뀔 것 같은가.
“자율과 다양화라는 기본 방향은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또한 입학사정관제 확대와 더불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역시 풍부해 질 것이다. 미리 정확한 정보를 알고 준비한 학생들에게 기회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앞으로 확대될 수시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교과 학습에 충실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교과서를 암기식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독서를 권한다. 더불어 자신이 특히 관심이 있고 장점이 있는 분야, 예를 들면 어학이나 논술, 다양한 대외활동이나 체험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권하고 싶다. 자신의 고교 생활의 모든 부분을 기록하고 자료로 남기기는 것도 적극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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