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복용후 집단 혼수상태 독초 미치광이풀 섞여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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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보건복지부는 23일 지난 19일 경기도안양시에서 발생한 한약복용자 집단 혼수상태 사고는 건위제로 쓰인 약초에 미치광이풀이라는 독초가 잘못 섞여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안양의 Y한약방에서 조제된 첩약을 분석한 결과 약재로 쓰인건위제(창출)에 외형이 비슷한 미치광이풀 10%가 섞여있었으며첩약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미치광이풀의 중독 증상인 현기증.정신혼미등 부작용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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