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내 산봉우리 이름 바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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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도상 표기가 본래의 뜻과 달라 주민들에 의해 명칭변경이 요구돼온 광릉수목원 뒷산 봉우리인.수리봉'등 남양주시 관내 산봉우리 5곳의 이름이 바뀐다.
남양주시 지명위원회는 22일 별내면용암리,진접읍부평리와 장현리,포천군소흘읍에 걸쳐 있는 수리봉의 지명을 소흘읍의 지명을 딴 .소리봉'으로 변경키로 했으며 그동안 이름이 없던 별내면용암리 일대 뒷산에도 명칭을 붙여.용암산'으로 지정 했다.
또 기존에 용암산으로 표기된 포천군소흘읍과 의정부시민락동에 걸쳐 있던 산봉우리 명칭을.침봉'또는 물푸레나무가 많이 서식하는 산의 특징에 따라.물푸레봉'으로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진접읍장현리와 내각리의.천견산'을 예부터 전해오는명칭인.천참산'으로,진접읍부평리.설악산(雪岳山)'을.운악산(雲岳山)'으로 각각 바꾸기로 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및 중앙지명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치는대로 명칭을 공식변경할 방침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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