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재미있다>배구-장신화로 수지규칙 계속 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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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농구와 함께 실내스포츠로 정착한 배구는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64년 도쿄올림픽이후 계속 규칙이 개정돼왔다.일반적으로 공격보다 수비의 규칙이 바뀌었는데 이는 선수들의 장신화와 기술향상으로 랠리가 갈수록 짧아졌기 때문이다.도쿄올림픽 직전 개최된 국제배구연맹 총회에서.블로커는 상대코트의 네트너머로 손을 내밀 수 있다'로 개정돼 블로킹의 위력이 한층 커졌다.
70년 소피아 총회때는 처음으로 공격지역을 제한하기 위해 안테나가 도입돼 네트 양끝에 설치된 안테나를 넘어간 볼은.아웃'으로 선언됐다.76년에는.블로킹은 원터치로 계산하지 않는다'는획기적인 개정이 이뤄졌다.
88년 서울올림픽 직전 개최된 총회에서는 세트점수가 17점으로 제한됐다.
92년에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개정됐다.우선 최종세트(5세트) 랠리포인트 시스템이 도입됐다.또 무릎 이상 신체 어느부분이라도 볼을 접촉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런트지역 밖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동안 네트를 터치하는 것은 터치네트 반칙 으로 선언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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