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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선정성 논란 예고…김민선 베드신 ‘숨막히는 8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영화 ‘미인도’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노출수위와 관련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미인도’는 4일 오후 CGV용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베일을 벗었다. 알려졌던 것보다 김민선과 김남길의 노출 수위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신윤복 역의 김민선은 연인 강무 역을 맡은 김남길과의 베드신에서는 과감한 전라를 감행했으며 극중 스승 김홍도 역의 김영호와는 다소 과격한 정사신을 연출했다. 두 정사신에서 김영호 외에 김민선과 김남길이 전라 연기를 펼쳤다.

특히 김민선 김남길 모두 올누드로 진행된 베드신은 정확히 8분 동안 지속돼 관객에게는 ‘숨막히는 8분’으로 기억될 듯하다. 남녀 배우의 가슴과 엉덩이 등이 모두 노출돼 근래에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정사신이 표현됐다.

한편 기방에서 기녀 설화(추자현)의 가야금 연주를 바탕으로 공연된 기녀들끼리의 청나라 체위 장면은 4분 정도 상영돼 주목 받았다. 춘화에 그려진 청나라 체위를 묘사한 이 장면은 현대판 스트립쇼다. 기녀 역의 두 여배우는 가슴과 엉덩이를 모두 드러내고 중요 부위만을 천으로 두른 채 열연했다.

‘미인도’ 홍보 담당자는 이날 “김민선과 김남길의 전라 베드신은 8분, 기녀들끼리의 청나라 체위 장면은 4분 상영됐다”고 밝혔다.

‘미인도’는 파격적인 정사신과 노출신으로 일찌감치 18세 관람가 상영이 확정됐다.

‘미인도’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이 남장여자라는 픽션을 가미해 제작된 팩션영화다. 신윤복의 그림 ‘미인도’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네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스크린에 담았다. 신윤복 역의 김민선을 비롯해 김영호 김남길 추자현 등이 출연한 ‘미인도’는 현재 방송중인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는 달리 배우들의 과감한 노출신 등 파격적인 장면이 대거 등장한다.

영화는 남자로 살아야 했지만 사랑 앞에서 여자이고 싶었던 신윤복과 그녀를 여자로 만들어주고 싶은 첫사랑 강무(김남길), 그리고 윤복의 재능을 사랑한 나머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욕망의 남자 김홍도(김영호)와 김홍도와 신윤복을 질투하는 '질투의 화신' 기녀 설화(추자현)등 4인4색 매력을 선보인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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