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경제 문제 盧대통령과 대립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2일 엔리케 파네스 주한 스페인대사 초청으로 브라질.영국.터키 등 8개국 대사들과 가진 조찬 모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는 국가보안법 개정 등에서는 협조관계가 되겠지만 경제문제는 대립각이 형성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盧대통령과 민노당이 생각하는 사회상은 서로 다르다"고 했다. 權대표는 또 "국회가 개원되면 파병철회 동의안을 내겠다"며 "우리가 철회를 주도하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내에 파병반대 흐름이 형성되면 철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