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국내 첫 청정개발시스템 구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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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파주 LCD생산라인에 청정개발 시스템을 도입하고 친환경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업계 최초로 청정개발시스템(CDM)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에너지관리공단과 ‘에너지 진단 및 CD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했다.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컨설팅을 받아 모든 공장을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개선을 위한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굴한 아이디어 및 아이템은 국내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록사업과 CDM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또 규제 물질을 친환경 부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2005년부터 모든 제품의 무연(Lead Free)화를 추진했다. 또 모든 제품의 환경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통합제품 환경정보 시스템(ELIS)’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LG전자와 LG이노텍 개발팀은 공동으로 친환경 통합설계팀을 꾸려 LCD TV의 두께와 무게를 각각 30%와 40%씩 줄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TV의 두께와 무게가 줄어든 만큼의 원료는 물론 산업폐기물까지 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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