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중계탑>단풍열차 시간 배려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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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얼마전 밤기차를 타고 정읍에 도착했을 때의 일이다.오전3시30분이라 집에 가는 차가 없어 대합실에서 기다리는데 대합실엔단풍구경을 온듯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왜 이렇게 밤차를 타고와 고생하느냐고 물었더니 첫차를 타고 오면 1 0시가 다 돼 단풍객들이 많아 여러가지로 번잡하다는 것이다.
철도청에서는 이 점을 고려해 서울에서 출발하는 단풍열차 시간을 좀더 앞당기는 것이 어떨까.
김관석〈하이텔.isskkra〉 .철도청에서는 이 점을 고려해서울에서 출발하는 단풍열차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어떨까.(김관석.하이텔.isskkra) ***전자주민증 위험성 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자주민증제도 시행을 적극 반대한다.전자주민증은플래시 메모리 소자를 내장해 대용량의 정보를 한 칩에 담을 수있게 한 것이다.그러나 이 칩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각 동사무소나 경찰서등 여러 곳에 설치된 다면 제3자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쉽다.
플래시 칩은 전기적 신호로 칩 내용을 얼마든지 순식간에 읽고뜯어고칠 수 있도록 돼 있다.이처럼 간단한 원리로 작동되는 전자주민증이 시행되면 그 위험이 너무 클 것으로 생각된다.
양정태〈하이텔.dalan〉 ***전화료 석달간 사무착오 ▶올7월에 이사했다.그런데 10월말께 전화를 쓰려고 수화기를 드니갑자기 「통화 정지된 번호이오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란 자동응답이 계속 들려왔다.
해당전화국에 공중전화로 연락해 몇년간 자동이체를 계속해왔고,이사후에도 새로운 번호에 대해 자동이체를 해왔음을 알렸다.몇군데 담당부서로 다시 전화해서야 겨우 「사무착오」라는 것을 알았다.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번호가 바뀌고 3개월이 지나도록 수납자 파악도 못하는 이같은 서비스는 문제있다고본다. 그리고 전화를 끊기 전에 예고나 확인정도는 해줬어야 하지 않을까.
최필승〈천리안.MRCHIPS0〉 ***서비스 아쉬운 예매창구▶지난 2일 내년 추석 기차표 예매를 하려고 집근처 역에서 예매 1시간전부터 기다렸다.내가 구하려는 표는 태백선이었기에 17일 표를 요구했다.그러나 창구 직원은 단말기를 쳐다보지도 않고 무조건 없다는 것이 아닌가.단말기로 확인이나 해보자고 했으나 막무가내였다.할 수 없이 16일표를 끊었다.그런데 예매 이틀후 혹시나 해 집에서 컴퓨터로 찾아봤더니 내가 사려던 표가 남아 있었다.이렇게 근무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
김종필〈천리안.JP1122〉 ***모범보여야할 프로선수 ▶우리 가족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서로 응원하며 재미있게 TV를 시청했다.그런데 가끔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낯뜨거울 때가 있다.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마구 여기저기 침을 뱉거나 껌을 씹다 뱉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연예인처럼 공인이다.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방송되는만큼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영란〈유니텔.shim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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