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地自體끼리 대규모 무역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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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동아시아지역 자치단체의 경제인들이 지역경제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협력.투자등 경제정보를 상호 교환,동아시아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될 제7회 동아시아 경제인회의(실행위원장 姜晋求삼성전자회장)가 경기도 주관으로 12,13일 이틀간 서울서초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WTO체제하에서의 동아시아 지역경제인회의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정회원국인 한국(경기도).일본(가나가와현).말레이시아(셀랑고르주).대만Ж 타이베이현).태국과 준회원국인 인도네시아(서자바주).베트남(동나이성).중국(랴오닝성.광둥성).홍콩.필리핀등 10개국의 학계.재계인사 4백여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현대.LG.선경.고려합섬.진로.유한양행.태평양화학.샤니.빙그레등 경기도내 30개 대기업과 경기은행.수원상공회의소등 13개 상공회의소가 참가한다.
이번 회의의 특징은 종전 국제행사의 틀인 학술적인 심포지엄 형태에서 탈피해 비즈니스 상담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체의 국가호칭과 국기를 사용하지 않고 자치단체만을 호칭하거나 표기된다.13일에는 참가국 지역별로 3개그룹으로 나뉘어 전자.기계.건설.상업.유통부문별로 경영자 원탁회의를 통해 기술및 투자협력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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