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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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1일 당 지도체제와 관련, 현재의 당 대표 체제에 과거의 최고위원제를 가미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윤성 당헌.당규 개정 분과위원장은 "17대 총선 출마자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당대회에서 5명의 당 대표단을 뽑고 최고 득점자는 당 대표로, 차득점자 4명은 당 부대표(과거 최고위원)를 맡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국민 참여 인터넷 투표 및 휴대전화 투표 등 세가지 방식을 결합하기로 했으나 방식별 비중은 추가로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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