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사용 20%나 줄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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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소비심리 위축으로 주요 신용카드사의 이용실적이 지난해보다 20%가량 줄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LG카드는 올 1분기 이용실적이 12조719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22.2% 감소했다. 현금서비스가 6조393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6.7% 감소했으며, 신용판매(일시불+할부)도 17% 줄었다.

KB카드는 지난해 4분기 이용실적이 21조5549억원에 달했으나 올 1분기엔 전분기보다 22% 줄어든 16조8103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는 26.5%, 현금서비스는 17.94%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1분기 이용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21% 감소했으며 비씨카드와 신한카드도 각각 13.8%, 8.9%가량 줄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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