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적의 核공격보다 예산부족 두렵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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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헬무트 콜이 거구의 장수(長壽)정치인임은 분명하다.문제는그가 또한 위대한 지도자냐는 것이다.』-영국 시사지 이코노미스트,82년 10월1일 총리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14년 넘게총리직을 유지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최장 수 총리로 기록된 헬무트 콜에 대해.
▷『엄마,나를 믿고 내곁에 있어줘 고마워요.엄마를 사랑해요.
』-애틀랜타 올림픽공원 폭파 혐의자로 지목받아온 리처드 즈웰,미 법무부가 즈웰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함에 따라 폭파혐의를 벗은 뒤.
▷『북한은 미국인이라면 두살배기 젖먹이에게도 스파이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미 퇴역군인 에드윈 헌지커,북한당국이 술취한 상태에서 수영하다 실수로 입북한 자신의 아들 에번 헌지커를 한국을 위해 스파이 행위를 했 다는 혐의로 처벌하겠다는데 대해.
▷『러시아 군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적의 핵공격이 아니라예산부족이다.』-러시아의 한 국방문제 전문가,러시아군이 재정난으로 전력과 사기가 땅에 떨어졌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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