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먹인 참조기' 등 불량 수산물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검사를 받은 수입 수산물 중 1389t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전량 반송 또는 폐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90t)의 두배를 웃도는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산 불량 수산물이 953t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고 ▶일본 144t▶대만 96t 등의 순이다. 올 들어 빛깔을 좋게 하기 위해 일산화탄소 처리가 된 냉동 물고기나 무게를 늘리기 위해 사료를 넣은 조기 등 새로운 유형의 불량 수입 수산물이 적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