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사이클서 한국 신기록 4개-전국체전 이틀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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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열전 이틀째를 맞은 제77회 전국체전에서 또다시 한국신기록 4개와 세계주니어 타이기록 1개,한국최고 타이기록 1개등이 쏟아져 나왔다.애틀랜타올림픽 여자양궁 2관왕인 김경욱(경남.현대정공)은 8일 원주에서 벌어진 양궁 싱글라운드 7 0에서 3백38점을 기록,조윤정(동서증권)이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기록한 한국최고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날 2명의 3관왕을 탄생시킨 여자역도에서는 8일에도 64㎏급 최은자(충북.충북도청)와 76㎏급 김동희(부산.부산시동구청)가 3관왕에 올랐다.
최는 인상 87.5㎏,용상 1백10㎏,합계 1백97.5㎏을 기록했고 김은 인상 85㎏,용상 1백15㎏,합계 2백㎏을 들어올려 각각 3관왕에 등극했다.
경춘가도에서 벌어진 사이클 45㎞ 도로개인 독주 남일반부에 출전한 최희동(강원.속초시청)은 54분47초77(종전 56분29초62)로 한국최고기록을 1분이상 앞당겨 우승했으며 2위를 한 박인찬(대전.수자원공사)도 56분3초71을 기 록했다.
또 롤러스케이트 여일반부 3백에서 임현영(전북.완주군청)은 31초13(종전 31초27)으로,남고 3백에서는 구선호(전북.
전주농림고)가 29초63(종전 29초66)으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한편 사격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정현화(경남.경남체고)는 5백93점을 쏴 세계주니어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남일반부 자유권총의이상도(경남.경남체고)는 한국주니어 타이인 5백58점을 기록했다. 원주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남대부경기에서는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김동문(전북.원광대)이 장민재(전남.순천대)를 2-0으로 완파,8강전에 올랐다.
춘천=체전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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