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골퍼 우즈 40일만에 정상-프로행 5번째 대회서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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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라스베이거스 AP=본사특약] 「골프천재」타이거 우즈(20)가 프로진출 40일간 다섯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라섰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서머린 TPC코스(파 72)에서 끝난 미 PGA 라스베이거스초청골프대회(총상금 1백65만달러) 5라운드에서 64타를 기록,합계 27언더파 3백32타(70-63-68-67-64)로 데이비스 러브 3세와 동타를 이룬뒤 연장전 첫홀에서 파퍼팅을 성공시켜 우승했다.지난 8월26일미국아마선수권을 사상 처음 3연패한뒤 곧바로 프로에 입문한 우즈는 이로써 우승상금 29만7천달러(약 2억4천8백만원)를 추가해 시즌상금 43만7천1백94달러로 랭킹 40위로 뛰어올랐다. 우즈는 내년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과 함께 앞으로 2년동안 PGA투어에 참가할 시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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