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장 정치에 장애인 이용 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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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장애인 인권단체들이 6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장애인 목욕 봉사와 관련, "장애인을 이용한 이미지 정치를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鄭의장은 지난 2일 일산홀트복지타운을 방문해 목욕봉사를 했고, 이 장면이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성명에서 "대중 앞에 벌거벗겨진 장애아동의 모습을 보며 과연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열린우리당이었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인기몰이를 위해 장애아동을 이용한 무지한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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