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현장>멀티미디어 마케팅 그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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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어떤 언론매체를 붙잡아야 할까.」 다국적 기업이나 해외시장을 겨냥해 마케팅활동에 나선 회사로선 이런 고민을 하게 마련이다.해당국의 홍보대행(PR)사와 손을 잡고 싶어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여기에서도 어김없이 인터넷이 해결사로 등장한다.저렴한 대행비로 전세계 유수매체에 홍보할 수 있는 가상공간의 길이 열린 것이다. 최근 문을 연 「멀티미디어 마케팅그룹(MMG)」이 바로그 주인공.MMG는 「웹스텝-온라인 프레스 릴리스」란 홈페이지(http://www.mmgco.com/release.htm)를 통해 TV.라디오.인쇄매체.디지털매체등에 홍보물을 연결시켜줌으로써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해 주고 있다.
홍보를 원하는 회사의 경우 이 홈페이지에 담긴 전자우편(e-mail)을 통해 7백50자 범위안에서 내용을 작성하는 것으로릴리스 작업은 끝이다.해당 내용은 24시간 이내 전세계 2백75개 언론매체에 인터넷으로 전달된다.가격은 1건당 1백25달러.대금납부는 비자.마스터카드를 이용한 전자결제로 처리 가능하다.TV방송으로는 미국 CBS.CNN컴퓨터커넥트.NBC등이 있고타임.라이프.USA투데이.뉴욕타임스.월스 트리트저널등 유수의 신문.잡지들이 거의 망라돼 있다.
허의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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