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마을'만들기 너도나도 한마음-자원봉사大축제 엿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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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자원봉사를 통해 부천시를 바꾸자-.』 11일 오후4시.부천시 상공회의소 강당은 단상의 토론자들과 2백여개의 좌석을 가득메운 참석자들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찼다.부천시 자원봉사포럼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제1회 자원봉사 시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는것이다. 참석자중에는 이 지역 국회의원.시의원들을 비롯, 대학교수.기업체 간부.종교인.주부.학생등 각계각층이 눈에 띄었다.
한국 사회복지프로그램연구회(회장 최일섭)가 주관하고 서울대등 전국4개 대학이 공동참여,중앙일보사가 후원하는 이 「자원 봉사시범마을」운동은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자원봉사연합체를 만들고 기관 단체별로 자원봉사를 벌여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해가자는 민간운동. 올 5월 서울송파구.경기부천시.강원횡성군.전북전주시등4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부천의 경우 이날 「부천시 자원봉사 포럼」(회장 노주택 부천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결성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본격적인 자원봉사 항목선정과 활동계획에 들어갔다.
앞으로 초.중.고교및 대학들과 사회단체.기업체.관등이 각자의프로그램에 따라 자원봉사를 펼치고 장차 기금도 마련,민간차원의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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