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생각합니다>버스카드制 홍보부족 精算機꺼둔 버스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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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매번 버스표나 토큰을 구입하는 일은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게다가 토큰 구입은 잔돈의 여유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5개 또는 10개 단위로만 구입해야 하고 어 떤 때는 토큰이 없다는 이유로 아예 구입조차 불가능하기까지 했던 경우가 허다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입된 버스카드제는 두 손 들어 환영할 일이었다.그런데 버스카드제가 도입 실시.운영된지 수개월이 지났음에도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버스카드를 어디에서 판매하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버스카드를 판매하는 곳도 제대로 홍보돼 있지않고 요금정산기를 부착한 차량도 소수에 불과하며 이를 부착한 차량이라 할지라도 요금정산기를 작동하지 않은채 운행하는 차량이 대다수를차지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요금징수의 차원에서도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아도 되므로 간편하면서도 시간절약의 효과도 기대할 수있는 좋은 제도가 도입됐음에도 이를 효율적으로 실시. 운행하지못하는 것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한사람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더불어 버스카드제가 하루라도 빨리 정착돼 효율적으로 시행되길 촉구하는 바이다.
김가현〈서울서초구염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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