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채용 경남부지사 "보궐선거 공정관리에 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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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재.보궐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3일 취임한 김채용(金采溶.55.사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에 올라간 지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기쁘지만 한 달 간 도지사 권한을 대행해야 하는 만큼 어깨도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새 도지사가 뽑힐 때까지 도 지사와 행정.정무 부지사 등 '1인 3역'을 해야 한다.

그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발로 뛰며 문제점을 파악한 뒤 대책을 세워나가겠다"라며 "부족하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모든 정열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고향인 경남 의령군 가례면에서 1968년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남해군수(93년)와 의령군수(94년)를 지낸 뒤 행자부 총무과장, 민방위재난관리국장을 거쳤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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