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어프로치샷 임팩트

주말골퍼들이 그린 앞 장해물을 바로 넘겨 곧바로 핀을 공략해성공할 확률은 50%쯤으로 봐야 한다.그러나 불안한 나머지 자신감을 잃게 되면 그 확률이 더욱 떨어지게 마련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도 좋지만 성공확률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모」아니면 「도」식의 무모한 도전보다 확실한 스윙개념이정립돼 있어야 한다.그러나 주말골퍼들은 교과서적인 이론과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실전이론이 혼동돼 이것도 저것도 아닌 「창작스윙」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레슨을 받고 오히려 스윙감각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다.뚜렷한 이론이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레슨과 연습을 통해 배운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한시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단연 임팩트다.특히 어프로치샷 때의 임팩트는 스윙의 어느 부분보다 중요하다.그래서 어프로치샷에서는 임팩트 대신 터치(touch)라는 용어가 더 정확하다고할 수 있다.공을 찍어치거나 충격에 의해 공을 치는 것보다 클럽페이스로 공을 떠올려 목적지에 떨어뜨린다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이다. 또 경사진 곳이나 고르지 못한 페어웨이에서의 짧은 어프로치샷은 스윙크기의 배분이 중요하다.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의 비율이 5대3을 유지해야 한다.백스윙이 「5」이고 피니시는「3」이라는 뜻이다.
5대3의 비율이 흐트러지면 공을 치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힘주어 치려는 생각이 들어 상대적으로 머리가 아래로 처져 미스샷이유발된다.거리와 방향성도 들쭉날쭉해진다.
따라서 스윙크기의 비율을 지켜가며 헤드를 가볍게 던져주는 것이 최상의 어프로치 타법이다.
박윤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