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아이들 "컴백홈"으로 MTV 아시아부문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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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서태지와 아이들」(사진)의 『컴백홈』이 96 MTV 비디오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부문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가요 사상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팝관련 본상을 수상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컴백홈』은 미국의 세계적인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MTV가주최하는 「아시안 뷰어스 초이스(Asian Viewer's Choice)」부문 본선에서 아시아 각지역의 대표곡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영광을 안았다.
지난 6월 한달간 팬들의 투표로 한국대표곡으로 선정된 『컴백홈』은 지난 7월부터 8월14일까지 인도네시아의 4인조 밴드 「데와19」의 『Cukup Siti Nurbaya』,필리핀 밴드 「풋 스리 스카」의 『마닐라 걸』등과 대결을 벌여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
수상결과는 9월4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리는 96 MTV 비디오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뮤직비디오도 현장에서 상영된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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