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근해 악천후로 대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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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하노이 AFP=연합]베트남 북부 근해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1백여척이 지난 14일 악천후로 조난당해 7백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탄 호아주 인민위원회 한 관리는 이곳 해안으로부터 약 15㎞떨어진 어로구역에서 오징어잡이 선단이 사흘전 돌풍에 휘말려 30척이 침몰하고 93척이 실종되는 일대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사고선박들에는 모두 7백명의 어민들이 승선하고있다며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19구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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