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브리핑] 서울시청 ‘태평홀 이전복원’ 가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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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시청 ‘태평홀 이전복원’ 가닥

서울시청사의 보존 방향이 ‘사적 가지정 해제’와 ‘태평홀 이전 복원’으로 가닥이 잡혔다. 문화재청은 25일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위원장 이만열) 회의를 열고 격론 끝에 ▶시청 본관 파사드(외관) 원형 보존 ▶중앙홀 돔 원형 보존 ▶문화재청의 지도에 따른 태평홀 이전 복원 ▶마감재 등을 통한 시장 집무실의 원형 유지 ▶태평홀 철거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개 사과 등을 뼈대로 하는 보존 방향을 사적분과위에 권고키로 결의했다. 이번 결과는 시청사 보존 방향에 대한 사적분과위의 최종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자원봉사 릴레이 캠페인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제훈)는 경기지역 자원봉사자 등록 100만 명 시대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자원봉사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도내 31개 시·군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은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실천 활동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센터는 30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2008 경기도자원봉사대회 출범식’을 열고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한다.

◆강화~교동도 잇는 연륙교 착공

인천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연륙교가 25일 착공됐다. 강화권 양사면 인화리와 교동면 봉소리를 연결하는 이 연륙교는 길이 3.4㎞, 왕복 2차로 도로로 2012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바다를 건너는 해상교량 구간은 2.1㎞다. 사업비 904억원은 국비 70%, 시비 15%, 군비 15%의 비율로 마련된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북한과 인접해 있는 교동도의 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이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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